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지난 7일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가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 7월 푸바오 출산에 이어 3년 만이다. 판다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40~50% 수준이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 판다 암컷 2마리와 산모인 아이바오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사육사와 수의사들의 집중 산후 케어를 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국내 첫 쌍둥이 판다 및 산모의 건강관리 집중, 성별·체중 등 개체 정보를 확인을 위한 준비 과정 등으로 공식 발표를 나흘간(약 100시간) 미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