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알바하던 여가수…"서장훈이 현금 100만원 줘" 울컥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3.07.10 21:04
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 /사진=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캡처

그룹 레인보우 출신 가수 노을이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는 '서장훈이 고깃집에서 노을에게 100만원을 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노을과 고깃집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조현영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캡처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노을은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서장훈으로부터 용돈 100만원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노을은 "내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서장훈과) 전혀 친분이 없었는데 내 사정을 듣고 용돈으로 100만원을 주셨다"고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캡처

이를 듣던 조현영은 "(서장훈이 100만원을) 현금으로 주신 거냐"며 "난 사실 그게 제일 궁금했다. 100만원을 현금으로 들고 다니진 않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노을은 "은행 가서 (100만원을) 뽑아오셨다"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 캡처

이어 "돈을 받은 데 대해 (누군가는)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데, 나에겐 너무 큰 힘이 됐다"며 "내가 언젠가 성공하면 서장훈 오빠한테 뭔가 보답을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만원은 생활비로 썼다"며 "당시 통장에 잔고가 별로 없어서 궁핍한 생활을 했다. 그 돈을 받고 '죽으란 법은 없구나'를 느꼈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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