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삼성 가전 산 사람, 2명 중 1명은 '절전 제품' 구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3.07.09 09:47
삼성전자 모델이 절전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판매한 가전의 절반이 절전 제품이라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자체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2023년 상반기 판매된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2대 중 1대는 절전 제품이다. 절전 제품 기준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거나, 인공지능(AI) 절약모드 기능이 있는 모델이다.

특히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가전 제품의 판매 비중도 3대 중 1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전기료가 점차 오르면서 에너지 절감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의 선호도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 모델보다 소비전력량이 최대 20% 적다. 또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는 최대 22%, 무풍 에어컨 갤러리는 10% 적다.


가전 관리 앱인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가 탑재된 가전은 추가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AI 절약모드를 통해 월별 사용량 목표를 설정하면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자동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여준다.

삼성전자는 고물가 시대에 발맞춰 절전 가전 판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31일까지 절전 가전 중 특별 패키지 모델을 2품목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 절전 가전 페스타'를 연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에어컨을 구매시 산업통상자원부·한국전력공사가 구매 금액의 최대 40%를 환급해주는 '소상공인 노후냉방기 교체 지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면서 "삼성 에어컨 중 환급 대상 제품은 총 59개로 국내 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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