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월 '한류 대표코스 전문 여행사 선정' 공모에 접수된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9개 여행사가 개발한 총 49개 한류 대표코스 여행상품을 선정해 7일 발표했다.
선정된 여행상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K-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그리고 K-팝 아티스트 방문지 등 관광공사의 '한류 대표코스 51선' 에 반영된 최신 관광지들을 중심으로 외국 한류팬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49개 대표코스 상품 중 첫번째로는 'BTS 발자취만 5일 동안 함께하기'가 선정됐다. 하이브 본사, 양평서후리숲, 대장금파크, 춘천레이크192, 위봉산성, 아원고택 등 BTS의 발자취를 팬들이 다녀볼 수 있게 구성했다. BTS 관련 상품으로는 '리얼 아미 투어'도 포함됐다. 하이커그라운드, 하이브 본사, 유정식당, 금돼지식당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49개 상품은 관광공사의 32개 해외지사, 한국관광 외국어 사이트 'Visitkorea' 및 트립닷컴 등글로벌 OTA 등을 통해 홍보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상품들에 총 1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모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공사는 '한류 대표코스 51선'을 활용해 여행사가 개발한 고품질 여행상품의 모객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방한관광이 더욱 확대되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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