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머스크 '현피' 부른 그 앱…'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나왔다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 2023.07.06 10:07
스레드. /사진=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 텍스트로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앱 '스레드'(Threads)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실상 트위터를 겨냥한 서비스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 격투기 대결을 촉발한 주인공이다.

인스타그램이 사진·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SNS라면 스레드는 텍스트 중심이다.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된다.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사진과 최대 5분 길이의 숏폼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별도로 가입하지 않아도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다. 피드엔 내가 팔로우하는 계정 콘텐츠와 추천 콘텐츠가 함께 뜬다.

인스타그램에 도입된 이용자 보호기능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만 16세 미만 이용자가 스레드에 처음 로그인하면 계정이 비공개로 기본 설정된다. 게시물에서 나를 언급하거나 내게 답글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을 관리할 수 있다. 특정 단어나 문구가 포함된 답글을 숨길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차단한 계정은 스레드에서도 자동 차단된다.


스레드는 메타가 개방형 SNS를 표방한 첫 앱이다. 향후 탈중앙형 소셜 네트워크를 위한 프로토콜 '액티비티펍'을 적용해 스레드 이용자가 탈중앙화 SNS인 '마스토돈' '워드프레스'으로 넘나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른 플랫폼 이용자와도 서로 팔로우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소셜미디어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스레드 앱은 세계 100개국 이상의 구글·애플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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