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VNL 복귀 노린다' 韓 남자배구 대표팀, 2023 AVC 챌린저컵 참가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 2023.07.06 09:39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배구 무대로 복귀를 위한 첫 걸음에 나섰다.

대한배구협회는 5일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7월 8일부터 1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 남자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하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타이페이 대학 체육관, 타이페이 체육관에서 16개 팀과 우승을 놓고 다툰다. AVC 챌린저 대회는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랭킹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해 2023 FIVB 챌린저 대회에 출전한 후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 대회 참가의 최종목표.

한국은 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B조에 속해 8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태국전, 9일 오후 12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전과 예선전을 치르고 결승 진출을 노린다. 결승은 15일 오후 3시에 예정돼 있다.


지난 5월 대한배구협회는 총 17명의 선수를 선발해 5월 1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임했다. 황택의(국군체육부대)와 김명관(현대캐피탈)이 세터진을 이끌며, 리베로 포지션은 박경민(현대캐피탈)과 오재성(우리카드)가 책임진다. 정지석(대한항공), 나경복, 황경민(이상 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까지 총 6명의 선수가 아웃사이드히터로 선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허수봉(현대캐피탈), 임동혁(대한항공)을 선발했다. 미들블로커에는 김규민(대한항공), 박준혁(우리카드), 이상현(우리카드), 김준우(삼성화재), 김민재(대한항공)가 합류했다.

세대 교체와 함께 VNL 복귀를 노리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이 대회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임도헌(51) 대표팀 감독은 "새로 들어온 어린 선수들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왔다. 대회 참가해서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래서 이 대회에서 우승하여 FIVB 챌린저에 진출할 것"이라며 결전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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