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민보협) 신임 회장에 최인호 민주당 의원실에서 근무중인 이정환 보좌관(사진·44)이 선출됐다.
민보협은 지난 4일 전자투표와 5일 직접투표를 실시한 결과 33대 민보협회장으로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이정환 보좌관이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투표에는 총 826명의 정회원이 참여했고 이 보좌관은 그 중 62.6%(517표)를 얻어 당선됐다. 민보협 회장 임기는 1년이다.
이 보좌관은 주요 공약으로 보좌진의 '고용 안정'을 내걸었다. 보좌진 구인·구직 정보 플랫폼 구축을 위한 TF(태스크포스) 신설, 비례의원실 구성시 2~3명의 기존 보좌진 채용 의무화, 1년이상 중·장기 해외 교육연수 신설, 비례대표 명단 작성시 보좌진 공천 보장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이다. LH에서 노동조합 활동을 하며 대정부 투쟁을 했고 정부에 대해 불합리한 부분들을 많이 느꼈던 게 2016년 국회 합류 계기가 됐다. 20대, 21대 국회에서 최인호 의원실 보좌관으로 근무했고 31대 민보협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노총 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정책실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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