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오언석 도봉구청장 “도봉구 출범 50주년, 발로 뛰는 현장형 구청장과 미래 100년을 그리다!”

머니투데이 김성운 MTN PD | 2023.07.05 13:52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서울특별시 도봉구청 오언석 구청장



출연: 서울 특별시 도봉구 오언석 구청장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이근호 부장

오프닝>
자연과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생태 복지 도시를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 도봉구 인데요. 최근 이곳이 다양한 혁신과 노력을 통해 주거, 환경, 산업, 문화, 교통, 일자리 등 무엇 하나 놓치지 않는 활력있는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오늘 <더 리더>는 도봉구의 현장을 발로 뛰며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리더 오언석 구청장님을 모시고 올해로 출범 50주년을 맞이한 도봉구의 현재와 미래 비전에 대해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시청자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선 8기 도봉 구정을 이끌고 있는 도봉구청장 오언석입니다.

Q. 현장으로 향하는 구청장님으로 유명하시죠! 취임 1년 소회가 어떠신지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저는 우문현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구민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데 주력했습니다. 현장에서 구민들과 소통하면서 받은 민원 94건 가운데 95% 이상을 처리해서 자타공인 ‘현장형 구청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도봉구민들의 가장 큰 숙원이기도 하고 저의 핵심 공약인 재건축·재개발과, GTX-C노선 지하화 확정 등 굵직한 성과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민의 목소리를 듣는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요, 지난 5월까지 매주 목요일 ‘클린 도봉, 현장속으로’에서 주민들과 아침 청소를 하며 민생을 살피고, 14개동 주민센터의 일일동장이 되어 현장민원을 처리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현장출동 구청장이 간다’를 통해 출퇴근 시간 지하철역에서 직장인과 만나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저는 서울시 자치구에서 가장 젊고 스마트한 구청장입니다. 그만큼 변화와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고, 유연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전문가로 도봉구정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Q. 민선8기, 역점사업이 무엇인가요? 특히 재정자립도가 낮다는 평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민선8기 저의 역점사업은 크게 3가지인데요, 첫째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둘째 청년정책, 셋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기업정책입니다. 이 사업은 재정자립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3가지 역점사업을 잘 추진하면 인구유입이 될 것이고, 그로 인해 지방세 세수확장으로 구의 재정이 점차적으로 튼튼해질 것으로 봅니다. 아울러 올 8월 완공 예정인 씨드큐브 창동에 청년주택과 청년 취업사관학교, 청년 취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서고 향후 2만석 규모의 서울아레나와 로봇과학관, 사진미술관 등의 시설이 완공되면 인구가 유입되고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봉구의 재정자립도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이런 흐름에 민선8기 핵심사업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재정자립도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Q. 그동안 많은 성과들이 있었는데, 특히“GTX-C 도봉구간 지하화 확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그 성과와 의미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사실 이 부분은 취임 전에 불거진 문제였는데, 오랜시간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전 정권에서 진행한 감사청구라는 방식은 너무나 소극적이라고 생각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분과 부처를 직접 만나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취임 이후 대통령실과 국정간담회를 수차례 했고,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을 수차례 만나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주민들의 염원인 지하철 지하화를 관철시킬 수 있었던 것은 정부와 우리 도봉구, 그리고 31만 구민이 함께 발로 뛴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민들의 염원을 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고요, 특히 잘못된 소극행정에서 적극행정으로 바로잡은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가 완료되면 연내 착공하여 2028년 개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완공되면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14분 소요됩니다. 그리고 현재 우리 구민들이 KTX, SRT를 타기 위해서는 서울역이나 수서역까지 1시간 넘게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데, 이번에 지하화된 GTX-C의 선로를 고속철도와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수서발 SRT를 창동역까지 연장할 경우 우리 주민도 SRT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제3차 국가철도구축계획안에 SRT 창동역 연장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경원선 지하화는 국토부장관께서 소외되었던 북부지역을 먼저 배려하겠다는 말씀이 있었으니 믿음을 가지고 정부와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서울특별시 도봉구청 오언석 구청장

Q. 강북구의 교통체계 개편상황과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교통체계에서 가장 크게 바뀌는 부분은 아마도 좀 전에 말씀드렸던 GTX-C노선의 지하화 확정이 가장 큰 부분입니다. 지금까지는 서울 중심지로 이동할 때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이 가장 불편했던 점인데, 이 부분이 해소되면 출퇴근을 하는 구민분들의 편리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SRT노선의 창동 연결까지 이루어지면 일일생활권 교통체계가 완성될 것으로 보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매진할 생각입니다. 또한, 우이방학경전철 연장사업은 최근 수요예측재조사가 통과되었으며,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남아있는데요, 이를 위해 대통령실, 환경부장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중입니다. 아울러 제 2안으로 조기착공을 위해 설계와 공사를 일괄 시행하는 턴키방식도 서울시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출근 시간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새벽시간 맞춤버스, 출근시간 맞춤버스, 인천공항 순환버스를 올 1월부터 운행 중에 있습니다.

Q. 최근 인구소멸 문제가 국가 핵심 해결 과제로 지금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이제 각 지자체에서 인구 유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도봉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연령을 19세~45세까지 상향하셨습니다. 그 배경과 이유가 궁금합니다.

네, 도봉구는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서울시 자치구 중 2번째로 노인 인구가 많고, 그 반대로 청년 비율이 매우 낮고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도봉구는 전체인구의 평균 연령이 47세인데요, 이에 우리 구 상황에 맞는 청년정책을 고민한 결과 서울시 최초로 조례개정을 통해 청년 연령기준을 39세에서 45세로 높여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한 것입니다. 최근 도봉구 사회조사 결과, 구에서 청년복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 순으로 나타났고 이런 구민의 요구에 대응한 맞춤정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청년정책은 제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하나로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해외인턴십을 추진하고 있고, 공공기관 인턴십은 이미 채용하여 근무하고 있습니다.

씨드큐브 창동에 청년주택, 청년 창업지원센터, 청년 취업사관학교 등이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청년인구도 유입될 것이고 그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46세에서 64세를 위한 ‘장년정책’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Q. 청년뿐만 아니라 도봉구 전체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에 대한 대처 방안도 설명해 주시죠.


저는 인구유입이 자연스럽게 증가될 수 있도록 세가지 정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째, 청년정책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청년사업뿐만 아니라 씨드큐브 창동에 청년주택 특별공급과 임차보증금 융자 등의 주거 지원혜택으로 청년유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둘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기업정책입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소상공인 매니저와 스마트혁신지원단 제도를 통해 경영활동을 현재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육성기금과 특별신용보증 출연 등 다양한 기금을 조성해 기업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도봉구는 전국 양말 생산의 40% 이상을 책임지는 양말산업의 메카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자치구 최초로 미국 LA한인축제와 연계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정책입니다. 곧 고도지구 제한이 합리적으로 완화되면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고, 다양한 세대와 특히, 젊은층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지난해부터 도봉구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해 오셨는데, 핵심공약인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서는 어떤 성과가 있으셨는지요?

재건축·재개발은 도봉구 미래에 있어 가장 중요한데요, 감사하게도, 제가 취임한지 1년이 되기도 전에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재건축재개발은 안전진단기준완화에 따라 3,000세대 규모의 방학동 신동아 1단지 등 4개 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하여 재건축이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모아타운 2개소, 공공주택복합사업 3개소 등 16개소의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런 성과의 기반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재건축·재개발 전담부서 신설과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우리동네 주민상담실 운영 등 주민 맞춤형 정책을 펼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를 위해서 도시정비법 개정이 필요한데, 그동안 우리 구가 열심히 뛴 결과, 최근 국회상임위를 통과하였으며 최종 법사위 통과만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우리 도봉구 도시 전체가 변화를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구민들의 염원인‘고도제한 완화’,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고, 해결을 위한 방안이 궁금합니다.

1990년 서울시에서 북한산국립공원 주변 약 35만여평을 도시관리계획으로 지정하면서 건축물의 높이를 20m이하로 제한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도봉구 생활 가능 면적이 11%가 고도지구로 설정되어 2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80%가 넘습니다. 정비사업 또한 사업성이 없어 시행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재산권 침해에 대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민선8기가 출범하자마자 ‘고도지구의 합리적 관리방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여러차례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통해 고도지구 해제요청을 강력히 건의하였고, 4만여명의 주민이 고도지구 해제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는 6월중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도봉구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할 계획도 세우셨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도봉산 관광 진흥 활성화 중장기 발전 구상안’을 세우셨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기나요?

우리 도봉구는 연간 670만명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명산, 도봉산을 중심으로 케이블카 설치, 관광특구 지정, 유스호스텔 건립를 통해 도봉산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또한 도봉산의 쾌적하고 맑은 이미지를 활용하여 도봉산 수제맥주 양조장을 건립하여 청년과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연구시설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도봉구에는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합니다. 조선 10대 임금이었던 연산군묘, 정의공주묘, 서울의 유일한 서원인 도봉서원, 평화문화진지 등의 관광지와 서울아레나공연장, 로봇과학관, 사진미술관 등과 연계해서 도봉구 전 지역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특히 2016년 이후 방치되고 있는 약 3만3천여평의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도 관광산업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현재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중에 있으며 우리 구에서는 서울시, 국방부, 환경부와 협의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관광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발로 뛰겠습니다.


/사진=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서울특별시 도봉구청 오언석 구청장

Q. 무엇보다 도봉구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기본조례 제정 등 신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역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 구체적 내용을 말씀해 주시죠.

우리 도봉구 청사는 에너지 전환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는 시설입니다. 우리 청사 남쪽 외벽 전체가 일체형 태양광으로 설치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큽니다. 올 2월에 민선8기 에너지 종합계획을 도봉구 최초로 수립하고 4대 전략, 30개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여 전력 자립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그리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새로운 제도를 만들었는데 바로 ‘탄소공감 마일리지’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활동을 실천하고, 인센티브로 받는 도봉형 환경마일리지로서 올 4월부터 시작해 약 두 달 정도 운영했는데 벌써 회원이 2,000명을 넘어섰고, 활동 횟수도 30,000회 이상으로 주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도봉구의 탄소중립 노력은 체계적인 지속가능발전교육(ESD)시스템과 연계하여 더 큰 효과를 내고 있는데요 저는 202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시티넷*아·태 총회에 참석해서, 탄소중립 조례 제정 등 도봉구의 우수 정책를 직접 발표하며 허브도시로서 도봉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렸습니다.

Q. 올해가 도봉구 출범 50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50주년 기념행사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그리고 다가오는 또 다른 50년에 대한 청사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오는 7월 1일,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도봉구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홍보대사 위촉’, ‘도봉구민 대상 시상’‘도봉구 브랜드송 발표’, ‘도봉 50주년 사진전’ 등을 통해 도봉구의 50년의 성장과 다가올 백년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출범 50주년 기념 도봉구민 마라톤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2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공리에 개최하였고, KBS전국노래자랑도 얼마 전 녹화를 마치고 8월 방송 예정인데 아주 재미있게 진행되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경축기간에는 관내 음식점 할인행사와 전통시장 이벤트 등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발전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도봉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출범 50주년 기념 슬로건을 공모했는데, ‘50년의 성장, 100년의 미래 함께해요 도봉!’이 선정되었습니다. 구민의 뜻을 담은 이 슬로건이야말로 우리 도봉구 미래의 청사진이라 생각합니다.

Q. 그 동안 청장님께서는‘변화, 성장, 미래 도봉’이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을 발로 뛰며 소통 행보를 이어오셨는데, 그간 성과 가운데 간단하지만 보람된 민원해결 사안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죠.

취임이후 현장에서 구민과 만나며 다양한 민원을 해결해왔는데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동아청솔아파트에서 창동역으로 가는 보행통로에 주차장과 담장이 가로막고 있어 주민이 멀리 돌아가야 했습니다. 시유지인 이곳을 서울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작년 11월에 보행통로를 개통하여 수십년 된 고질민원을 해결했습니다. 또한 창4동 어린이집 바로 옆에 붙어있는 화물차량 출입구로 인한 어린이 안전에 관한 민원입니다. 오래전부터 제기된 민원인데 우리 구청과 쿠팡, 서울북부 도로사업소가 합의를 통해 어린이집과 떨어진 다른 쪽으로 출구를 옮기고 노후된 담장과 신호등을 새롭게 설치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었다는 것에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히, 부모님들께 우리 아이의 생명을 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많이 들었고요, 아이들이 직접 만든 감사장도 받았는데 너무나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Q. 마지막으로 청장님께서 임기 내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좋은 리더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도봉구청장으로 일하면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재산권을 돌려드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청년들의 꿈을 펼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활기를 찾는 새로운 도봉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가 처음 구민들과 만나서 만들었던 약속을 실천하며 조변석개하지 않고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저는 도봉구를 위해 고도제한, 용적률, 청년비율, 인구유입, 취업률, 재정자립도는 높일 것은 높이고 실업률, 인구유출, 범죄율 등 낮출 것은 낮추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제 슬로건처럼 변화되고 성장한 도봉의 미래를 우리 구민들과 함께 만들고 지난 시간과 함께 훗날 살기 좋아졌다, ‘오언석이 구청장하면 살기 좋아졌다’ ‘도봉구가 정말 발전하고 살기 좋아졌다’ 이런 말을 듣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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