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에는 전국 28개 대학교에서 모여든 250여명의 학생들과 곽영훈 한국유엔협회 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교수 등이 참석했다.
모의 유엔회의는 대학생들을 국제회의 경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1995년 시작했다.
회의형식은 모두 실제 유엔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그대로 재현하며, 유엔에서 논의됐던 국제 이슈를 다룬다.
이번 의제는 '기후변화와 국제평화 안보', '해적퇴치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유엔의 역할' 등 3가지다.
곽영훈 유엔한국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국의 대학생들이 유엔의 분야별 이슈에 대해 국가별 개별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진정한 다자 외교의 해법과 깨달음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미래의 주인공들이 인류 공동의 난제에 대해 고민하고 공통분모를 찾아 해법을 도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다"며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여러분은 문제의 본질을 꿰뚫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지혜를 모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모의 유엔대회는 4일 개회식에 이어 제1차 총회(본회의), 전남대가 주관하는 환영 만찬이 열렸고 5일과 6일에는 위원회별 공식, 비공식 회의가 열린다. 7일 제2차 총회(본회의)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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