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 키르기스스탄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수주... 亞시장 공략 확대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3.07.05 10:22

지난해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한 이글루코퍼레이션(이글루)이 해외 국가기관 사업을 수주했다.

이글루는 5일 이 회사를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약 42억원 규모의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 안전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이 협력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 정보보호 표준에 부합하는 국가 사이버 안전센터 구축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사이버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글루는 20년 이상 보안 관제센터 구축·운영과 보안 솔루션 개발 경험을 토대로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글루는 △국가 사이버안전센터 시스템 구축 △대상 기관 보안관제 시스템 구축 △보안관제 체계 수립 △보안 인력 양성 교육 △자사 SIEM 솔루션 '스파이더 티엠(SPiDER TM)' 등을 제공한다. 보안관제 환경에는 최신 보안위협 대응 기술을 적용해 완벽을 가한다. 또한, 현지 담당자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글루는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아시아 지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글루는 미얀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 세계 각지에서 정부 기관 통합 보안관제 수행, 국가 사이버 안전센터 구축 등 다수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키르기스스탄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기업 고유의 기술력을 토대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해 지속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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