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신산업 도시, 수도권 교통 허브, 청년특별시 만들겠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 2023.07.04 13:52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 승격 50주년 및 민선 8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1년간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민호 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4일 "4차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도시, 수도권 교통 허브로 도약하겠다"면서 "청년들이 청년주택·일자리 등으로 찾아오는 청년특별시, 교육 인프라가 강한 안양의 장점을 살려 교육·문화·복지가 공존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40년까지 인구 60만명을 달성하는 한편 안양시를 2개 도심과 6개 지역중심으로 설정해 도심 기능을 강화하고 권역별 특성을 살려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시 승격 50주년 및 민선 8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1년간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사단법인 노동인권센터 설립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국민 권익위) △재난기본소득 지급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산림청) △상병수당 시범사업 선정 △확장현실(XR) 광학부품 거점센터 유치 △원스퀘어 철거 등을 꼽았다.

사물인터넷(IoT) 경기거점센터 설립, 스마트스쿨존 안전시스템 구축, 청년정책 종합계획 수립, 관악수목원 시범 개방 등 지난 민선 7기 사업도 연속성을 유지해 추진하고 있다.

최 시장은 발전 전략으로 △4차 산업 신성장 거점 조성 △청년이 행복한 청년 특별시 △수도권 교통허브로 도약 △함께 누리는 교육 문화 복지도시 △주거환경 개선 통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ESG 행정을 통한 지속가능 스마트도시 실현 등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강조했다. 시청사 부지에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고자 지난해 7월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시·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총 20명으로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8월에는 법무부와 협약을 맺고 '안양교도소 이전 및 안양법무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양역 앞 장기방치건축물 원스퀘어를 24년만에 철거하는 등 주민 숙원을 해소했다.

박달스마트시티 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 관련 가처분 소송 승소 후 재공모 중이고 인덕원 일대에는 복합환승센터 등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인덕원역은 GTX-C노선의 추가 정차역으로 확정돼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라면서 "관내 4개역이 신설 예정인 월곶-판교선은 지난 2월 안양역을 시작으로 착공됐고, 석수2동 방향으로 출입구가 신설되는 신안산선 석수역은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평촌신도시 관련 특별법 보완을 건의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마스터플랜을 공동 수립하고,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재정비 준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 승격 50주년 및 민선 8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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