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대장암 백토서팁 병용임상, 다른 임상과 직접비교 무리"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3.07.04 12:49
4일 메드팩토는 "최근 공개된 다른 대장암 치료제의 임상 데이터 발표로 인한 시장 우려와 관련,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메드팩는 간 전이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과 달리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은 환자 상당수가 간 전이가 있는 환자라고 설명했다.

메드팩토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다른 임상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객관적반응률(ORR)은 23%, 전체생존기간(OS)은 20.9개월이다.

백토서팁(300mg)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1b/2a의 탑라인(임상 주요 지표) 데이터를 보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객관적반응률은 18.2%, 전체생존기간은 17.3개월이다.


이에 대해 메드팩토는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의 경우 환자군 상당수가 간 전이가 있는 환자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간 전이가 없는 환자에 대해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예로 앞서 보고된 전이성 대장암 표준 치료제인 레고라페닙의 중앙생존값(mOS)은 6.4개월, 객관적반응률은 1%이다. 이 중 간 전이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전체생존률은 22개월, 객관적반응률은 36.4%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메드팩토는 백토서팁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후속 임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미국 머크(MSD)와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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