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 칵테일 챔피언십' 첫 여성 대상 수상자 탄생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3.07.03 10:35
'2023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 프로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소희 바텐더(왼쪽)와 그의 작품인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가 개최하는 칵테일 대회 '2023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HWAYO Cocktail Championship 2023)'에서 처음으로 여성 대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3일 화요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 코엑스 2023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메인 무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바참(Bar Cham) 소속 박소희 바텐더의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가 프로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퍼스널 컬러는 단청의 오방색에서 영감을 얻은 재료와 화요41을 사용해 만든 칵테일이다. 다섯 가지 메인 재료와 화요41의 밸런스가 뛰어났고 도예가에서 바텐더가 되기까지의 참신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예선을 통과한 일반학생부문 8명, 프로부문 15명의 참가자가 화요를 사용해 직접 개발한 창작 칵테일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전재구 한국음료강사협의회 회장은 "대회 참가자 전원이 MZ세대인 만큼 화요의 트렌디한 해석이 인상깊었다"며 "대회 부제인 넥스트 트랜드(Next Trend)에 대한 참가자들의 진지한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일반학생부문 대상은 김태우 학생의 '지연', 금상에 정한빈 학생의 '라이스 라이크(Rice Like)', 은상에 김상호 학생의 '화채(花菜)', 동상에 김정호 학생의 '리프레쉬(Refresh)' 등이 수상했다. 또 프로부문 최우수상에 소코바 소속 박주성 바텐더의 '청한(淸閑)', 우수상에 프리빌리지바 소속 조희진 바텐더의 '화요연화'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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