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25원(5.46%) 내린 38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385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식약처는 앞서 나온 현대약품의 치매치료제 용기에 고혈압·탈모약이 혼합돼 유통됐다는 언론 보도에 따라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타미린서방정 8㎎'(치매 치료제) 30정 포장 용기에 '현대미녹시딜정'(고혈압 치료제) 라벨이 부착된 것이라고 식약처는 3일 밝혔다. 두 약제가 혼합돼 포장된 건 아니라는 것. 현대미녹시딜정은 고혈압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나 탈모에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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