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37분쯤 광주 서구 마륵동 한 다리 위에서 A씨(67)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자전거를 타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는 땀을 많이 흘리고 있었으며 체온은 41도였다. 특히 광주지역은 최고기온이 31.5도였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4도로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장맛비가 지속된 이후 기온과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심한 운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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