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인도네시아에서 7년째 의료봉사…주민 8000명 혜택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3.07.03 09:11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인도네시아 파푸아 울릴린 지역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실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제타홀 의료봉사단과 함께 인도네시아 파푸아(Papua)주 울릴린 지역에서 의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활동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9일간 진행했다.

봉사에는 현지에서 팜사업을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PT.BIA법인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고려대 안산병원, 건강한여성재단, 줌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 25명이 함께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흉부외과, 감염내과, 산부인과, 치과 등 검진 과목들을 개설하고 감염성 질병 진료, 충치 치료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식 의료 교육'을 지원했다. 초등학생들에게는 구강위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로제타홀 의료봉사단과 함께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해왔다. 대도시에서 떨어져 있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 검진과 보건 교육 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지금까지 혜택을 받은 주민들은 8000여명에 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던 기간에도 현지 의료진의 요청에 따라 혈액분석기, 백신저장고, 폐약품처리기 등 다양한 의료 용품을 지원하며 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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