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AI·양자기술 방점 둔 韓IBM, 이은주 신임사장 임명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23.07.02 10:39
이은주 한국IBM 신임 사장 / 사진제공=한국IBM

IBM은 한국IBM 신임 사장에 이은주 전 삼성SDS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은주 신임 사장은 삼성SDS에서 클라우드 관리와 기술 영업, 가격 및 전략, 마케팅 및 교육, 파트너 관리, 클라우드 고객 엔지니어링 등을 총괄하는 클라우드 테크놀로지 사업부 부사장 겸 본부장을 지내다 IBM에 합류했다.

이 사장은 VM웨어, 오라클 등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과 클라우드 기반 분석 및 관리솔루션 분야에서 20년 이상 일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했다.

이 사장은 "IBM은 사회 발전을 주도하고 고객에게 혁신적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대명사로 한국IBM을 이끌 기회를 얻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성공적 조직의 토대는 사람에 있다고 굳게 믿고 있기에 팀 내 협업, 혁신, 포용의 문화를 더 발전시키고 동료, 고객, 파트너 및 더 넓은 기술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했다.

또 "팀들과 함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혁신적이고 확장 가능한 기술을 제공하고 업계 전문성을 강화하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한국 정부의 혁신 전략과 국정과제에 맞춰 양자 인재 양성, 양자 파트너 생태계 구축 등 양자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아그네스 헤프트버거(Agnes Heftberger) IBM ASEANZK 총괄 사장 겸 기술 리더는 "IBM은 기술 및 컨설팅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고객과 파트너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은 이 지역에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점 국가 중 하나로 이번 임원 인사는 고객과 파트너, 그리고 디지털 국가로 도약하려는 한국의 국가 의제에 대한 지원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인재에 투자하고 역량을 구축하려는 IBM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했다.

한편 원성식 전 한국IBM 사장은 한국IBM의 고문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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