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PSG)' 오피셜 초읽기... 유일한 걸림돌 "엔리케 HERE WE GO" 떴다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 2023.06.30 18:37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공식 SNS
이강인. /프랑스 레퀴프 산티 아우나 SNS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을 볼 날도 머지않았다. 오피셜을 띄우는 데 유일한 걸림돌이었던 새 감독 선임이 임박하면서 이강인을 비롯한 이적생들의 영입 발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루이스 엔리케(53) 감독과 2년 계약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 엔리케 감독은 구단이 크리스토퍼 갈티에 현 PSG 감독과 계약을 종료하면 공개될 것이다. 정말 임박했다"라는 말과 함께 특유의 'Here we go'를 띄웠다. 'Here we go'는 가장 뛰어난 공신력을 자랑하는 그가 오피셜을 띄울 때 쓰는 트레이드마크 문구다.

PSG는 현 감독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미 계약 합의한 선수들의 발표를 모두 새 감독 선임 뒤로 미뤘다. 그 때문에 이강인도 PSG와 계약을 합의했다는 소식이 일주일 전부터 돌았지만, 오피셜을 띄우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PSG행도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볼 수 있게 됐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지난 26일 "엔리케 감독이 PSG 새 감독이 된다. 세부 사항 협상만을 남겨뒀고, 이르면 오는 수요일에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다. 계약 기간은 2+1년 형태"라고 전한 바 있다.

이강인과 함께 발표될 선수는 한둘이 아니다.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등도 함께 대기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공식 SNS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루이스 엔리케./AFPBBNews=뉴스1
프랑스 매체 '르 10 스포츠'는 "골치 아픈 문제(감독 선임)가 드디어 끝난다"고 표현하면서 "PSG는 아직 아무것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적 시장에서 진전이 있었다. 이미 검증된 슈크리니아르, 아센시오, 우가르테 영입 외에도 이강인의 이적을 마무리할 준비 중이다.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이 4000만 유로(약 573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 후 이번 주 금요일(30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이강인의 영입을 완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주로 측면 공격수와 2선에서 활약하면서 원톱 킬리안 음바페(25)를 지원사격할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와 함께 스리톱을 이루던 리오넬 메시(36)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고, 네이마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어에 능통하고 스페인 축구에 익숙한 이강인 영입은 엔리케 감독에게도 큰 힘이 될 예정이다. 현역 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엔리케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도 셀타 비고, 바르셀로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등 대부분 스페인에서 보냈다.

2022~2023시즌 이강인은 소속팀 레알 마요르카의 공격 기점 역할을 하면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공식 최우수선수(MOTM)도 6차례 수상했고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에 따르면 올 시즌 이강인은 라리가에서 90분당 평균 2.83개의 드리블을 성공시켰고 이는 유럽 5대리그 공격수 중 상위 1%에 해당한다.

이강인./사진=레알 마요르카 구단 공식 SNS
이강인./사진=레알 마요르카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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