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국내 투자사인 SV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UT(University of Texas) 오스틴 시드펀드가 참여했다.
콘토로는 지난해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제프 베이조스(아마존) △마크 저커버그(메타)와 같은 성공적인 창업가들이 출자자(LP)로 있는 벤처캐피탈(VC) 빌리지 글로벌(Village Global) 주도로 130만달러(약 17억원) 규모의 프리 시드투자를 받았다.
콘토로는 Human Robot Interface(HR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원격제어, 햅틱 등 로봇이 인간의 지능을 빠르게 학습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지능형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 구동 로봇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내 물류창고에서 트럭·컨테이너 하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영목 콘토로 대표는 "증강 지능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물류 영역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로봇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드투자를 주도한 SV인베스트먼트의 최일용 팀장은 "콘토로는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 로봇 기술이 올바른 방향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이를 가속화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