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내일 낮까지 물폭탄…여수·광양·순천 호우주의보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3.06.29 22:54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수도권으로 올라왔던 폭우가 다시 남쪽으로 내려갔다. 전남, 경남 등 남부 지방에는 내일 낮까지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며, 제주도는 내일 밤까지 비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10시10분 "충청권·전라권·경상내륙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내륙과 전남 서해 섬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호우 방재 속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10시 전남 여수시·광양시·순천시에 추가로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후 11시께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전남(나주시·담양군·곡성군·구례군·장성군·화순군·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완도군·여수시·광양시·순천시·해남군·영암군·무안군·함평군·영광군·목포시·신안군(흑산면제외)·진도군·흑산도·홍도) △전북(남원시·무주군·장수군·진안군·임실군·순창군·부안군·군산시·김제시) △경남(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경북(안동시·경북북동산지·예천군·봉화군평지) △충남(금산군·계룡시·논산시·부여군·서천군) △충북(청주시·보은군·괴산군·옥천군·영동군)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다.


오는 30일 새벽 및 오전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진 곳은 △경남(진주시·통영시·사천시·거제시·고성군·창원시) △부산광역시 △제주도 전역이다.

기상청은 "충청권 남부는 내일 이른 새벽까지, 남부지방은 내일 낮까지, 제주는 내일 아침부터 밤 사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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