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 차량이 급증해 1만여대를 넘어서고 캠핑카를 이용한 차박 문화를 즐기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오·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이 충분하지 못해 오·폐수 무단 방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이에 문체부는 국정과제인 차박 활성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야영장에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야영장뿐만 아니라 주요 길목 주유소에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 캠핑카 오·폐수 처리시설을 설치하면서 친환경적인 차량 이용 캠핑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며 "오·폐수 처리시설 설치에만 그치지 않고, 캠핑 관광객들이 실제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캠핑 누리집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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