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늦은 귀가 후 변명하는 남편 유영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는 지난 28일 554회 방송(7월1일 방영)의 선공개 영상을 공유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선우은숙은 "남편이 늦은 귀가를 많이 해서 화가 난다"며 "남편이 언제 들어올까 기다리면서 시간대별로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벽 1시, 2시, 3시 등 전부 사진을 찍어놓고 있어도 (남편의 늦은 귀가는) 개선되지 않더라"며 "나중에 제가 느낀 게 남자들은 방금 (집에) 들어와 놓고 아까 전에 들어왔다고 거짓말한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하루는 시계를 보니까 새벽 5시였는데 남편이 그때 들어왔다"며 "그날 모임에서 사람들과 일찍 헤어졌음에도, 밖에서 방황하다가 그 시간에 들어온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귀가한 남편에게 가서 몇 시에 들어왔냐고 물었다"며 "그랬더니 '아까'라고 답하더라. 어이가 없어서 되물었더니 '조금 아까 들어왔다'고 실토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최은경이 "남자들은 일단 아까 들어왔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자, 선우은숙은 "맞다"며 격하게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해 9월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와 혼인신고를 하며 재혼했다.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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