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은 서울 용산구 소재 종근당건강 빌딩에서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이사와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건강식품시장은 지난해 6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019년 대비 25% 확대됐다. 양사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함께 해외 인기 건강식품 브랜드 판권을 확보하고 공동 홍보, 판매에 협력키로 했다. 올 하반기에는 해외 브랜드 독점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2017년부터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해왔다. SK스토아 건강식품 카테고리 내에서 약 7년간 종근당건강 브랜드는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NPB(공동기획상품) 제품인 'SK스토아 X 종근당건강 오메가 유산균 더블액션 에스'도 출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사업부분에서 쌓아 올린 상품 소싱 능력, 유통과 마케팅 노하우 등을 융합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SK스토아와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시장 트렌드 및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양질의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여 고객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다른 유통 채널과 차별화한 상품들로 국내 건강식품 시장을 함께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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