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롯데백화점에서도 '마르디 메크르디'…최다 제품 라인업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3.06.29 09:05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K패션 인기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와 손잡았다.

롯데백화점이 오는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마르디 메크르디'의 국내 3호이자 유통사 1호 매장을 오픈한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2018년 론칭된 영디자이너 브랜드로 '시그니처 플라워 그래픽'을 중심으로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만 연 매출 45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두 곳에서만 월 매출 2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월드몰과 마르디 메크르디의 협업이 글로벌 MZ세대 공략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관, 에비뉴엘, 롯데월드몰로 구성된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올해 1~5월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코로나 이전(2019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마르디 메크르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도 구매 고객의 다수가 1030세대 외국인들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여 주로 온라인몰에서 '마르디 메크르디'를 구매했던 국내 MZ세대 고객들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마르디 메크르디 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프라인 최다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마르디 메크르디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플라워 그래픽' 제품은 물론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핸드백 라인 '르삭'과 '에떼 플립플랍', '레제르 스니커즈' 등 슈즈 라인도 선보인다. 또 오픈을 기념해 제작한 '익스클루시브 수베니어(Exclusive Souvenir)' 상품과 함께 지난 26일 온라인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마르디 메크르디 X 포켓몬' 콜라보레이션 라인도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 입구에는 정그림 작가의 '모노 시리즈(Mono Series)' 작품을 설치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심미적인 영감을 준다. 또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매장 아트 프로젝트를 함께한 '스튜디오 언라벨'과 함께 '매스 앤 씬(Mass & Scene)'을 테마로 약 160㎡(50평) 규모 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 전체를 예술 공간처럼 연출했다.

오는 주말에는 오픈 기념 감사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마르디 메크르디 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매일 약 400명의 선착순 방문 고객에게 '레인부츠', '티셔츠', '스크런치(곱창 머리끈)', '핸드 타월' 등을 증정한다. 또 매일고객 800명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익스클루시브 수베니어 티셔츠'를 비롯해 '카드 미러(휴대용 거울)', '헤어 리본핀', '르삭 하트백'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장세정 롯데백화점 캐주얼1팀 치프바이어는 "6월 초 오픈한 '아더에러'와 이번에 선보이는 '마르디 메크르디'를 비롯해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인기 K패션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이번 '마르디 메크르디'는 유통사 1호 매장인 만큼 국내외 MZ세대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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