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원효로4가 모아타운 관리계획 용역…2024년 서울시 승인 추진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23.06.28 09:08
서울 용산구 원효로 4가 모아타운 대상지 위치도/사진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에 선정된 원효로4가 71 일대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원효로4가 71 일대는 한강시민공원 주변에 위치한 7층 이하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구역면적은 약 2만4962㎡ 규모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의미하는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양질의 주택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의 정비방식이다.

구는 오는 7월 중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 이후 수립된 관리계획안을 주민의견 청취, 서울시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에 관리계획이 승인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토지이용계획,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 설치계획, 건축물 활용계획 등 부문별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및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한다.

원효로4가 모아타운 대상지는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도로 폭이 협소하고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해 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많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해당구역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원효로4가 71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모아타운의 취지에 맞게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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