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220㎜ 장대비'…광주 극락교 홍수주의보 발령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3.06.28 09:03
광주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난 27일 오후 서구 광주천변 물이 불어나 있다. /사진=뉴시스
광주와 전남지역에 200㎜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광산구 극락교에 홍수주의보가 발효됐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28일 오전 7시를 기해 광산구 극락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발령 당시 극락교 수위는 7.29m였다. 홍수경보는 수위가 8.5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50분을 기해 전남 곡성군 금곡교에도 홍수주의보가 발효됐다. 이곳의 수위는 5.92m로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광주와 전남에서는 전날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주 광산구에는 222.0㎜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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