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위 방한 시장 공략"..'한-태 관광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06.27 18:07
6월 27일, '한-태 관광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좌측 5번째),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우측 5번째), 위라삭 코우수랏 태국 상원의원(우측 4번째), 위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좌측 4번째), 태국관광청 타넷 펫수완 부청장(우측 3번째), 태국관광체육부 부국장(좌측 3번째) 및 양국 주요 관계자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2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3~2024 한-태국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해 '2023 한-태 관광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상호 방문의 해 선포 이후 한국에서 열리는 첫 행사로 정부와 학계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양국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흥미로운 사례들과 연구결과를 공유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행사에 앞서 태국여행업협회 임원진과 소속 여행사를 초청한 '트래블마트'도 현장에서 개최됐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태국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57만 명이 방문해 아세안 국가 중 제1의 한국방문 시장이다. 올해 들어서도 아세안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이인재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K-컬처를 통한 관광산업 발전전략', '태국의 포스트 코로나 관광전략', '한-태 상호방문의 해의 의의 및 지향점'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태국 측에선 전 관광체육부 장관이자 현 태국 상원의원 위라삭 코우수랏을 비롯해 고위 정부 관계자와 위추 웻차치와 주한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6월 27일, '한-태 관광포럼'의 사전 행사로 열린 '한-태 트래블마트' 현장사진 /사진=한국관광공사

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9월과 10월에는 주태국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에 맞춰 태국 방콕 시내에서 K-뷰티, K-콘텐츠 등 K-컬처 홍보를 위한 '한국관광대축제'를 개최한다. 푸켓과 치앙마이 등에서는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한 기업 간 거래 등 행사가 계속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태국은 음식과 영화, 축제, 패션, 격투기 등 5에프(F) 정책을 통해 창조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K-컬처의 세계적 지평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과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동남아 한류 전진기지인 태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컬처 프리미엄 효과를 탑재한 K-관광의 매력을 공세적으로 마케팅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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