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때 전남편과 사귄 女, 네 배는 알아서 하라더라" 박미선 경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6.27 13:43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20살에 엄마가 된 김나라가 아이 아빠와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놔 출연진을 경악하게 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20세에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김나라가 4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일상을 전하며, 남모를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나라가 '고딩아빠'를 만나 아이를 낳게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그려진다.

김나라는 "당시 남자친구가 출산을 반대했다"며 "결국 미혼모 시설에 입소해 출산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도 새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밝혀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와 출연진을 경악하게 한다.

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나라는 MC들이 당시의 상황에 대해 묻자 "(남자친구의) 새 여자친구가 제게 직접 전화를 해 '네 배는 네가 알아서 해라'고 했다"고 전해 다시 충격을 안긴다.

지금도 전남편과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김나라. 그는 "집 밖을 잠깐만 나가도 아이 아빠와 여자친구를 마주치는 경우가 있다"고 토로하며 "그럴 때는 모르는 사람처럼 지나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김나라가 털어놓는 충격적인 이야기에 출연진은 "이걸 어떻게 참지", "이야기를 믿기 힘들다"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뿐만 아니라 김나라는 "아이 아빠에게 양육비를 받을 엄두가 안 난다"는 고민과 함께 결정적인 이유를 어렵게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이인철 변호사는 모두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묘책을 제시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또한 김나라는 한 달 수입이 30~40만원임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위해서는 한 달에 100만원을 쓰고, 택시비로만 20만원을 쓰고 있었다.

지각을 습관적으로 한다는 김나라는 아들을 어린이집 셔틀버스에 태워 보내지 못해 걸어서 10분 거리, 집에서 790m 떨어진 어린이집에 갈 때도 왕복 택시를 타 충격을 안겼다. 그는 셔틀버스에 태워보낸 것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김나라의 안타까운 사연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힐 만큼 깊이 공감했지만 한편으로는 김나라의 일상 속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돼 따끔한 질책이 이어졌다. 김나라의 믿기 힘든 사연과 고민이 무엇인지, 따뜻한 시선으로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나라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는 오는 28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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