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학교 공략한다…"500조 시장은 우리 것"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3.06.27 10:20
LG전자가 오는 28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진행되는 ISTE에서 마련한 부스 모습. 미국 현지 교육 관계자들이 전자칠판과 코딩 교육 교구를 체험하고 있다.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미국 교육 기술 콘퍼런스에서 미래형 교육 기술(에듀테크) 제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ISTE 2023'에 참여한다.

LG전자는 ISTE 2023에서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전자칠판, 원격 수업에 적합한 이동식 디스플레이 '원퀵', 코딩 프로그램으로 제어가 가능한 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LG전자가 로봇 기업 '럭스로보'와 협업해 ISTE 전시장 내에 마련한 코딩존에서는 직접 코딩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교사는 크롬북에서 블록코딩을 통해 클로이 가이드봇을 구동하고, 학생은 클로이 가이드봇에서 조이스틱을 조정해 미니 교보재를 동작하는 형태다.


LG전자는 교육 현장의 수요를 적극 파악해 학생들에게는 차별화된 학습경험을, 교사들에게는 효과적인 수업 운영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듀테크 시장은 점차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홀론아이큐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2022년 약 3000억 달러(한화 약 392조원)에서 오는 2025년 4040억 달러(약 528조원)로 연 평균 16.3%의 성장이 예상된다.

최규남 LG전자 BS사업본부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전자칠판 등 LG전자의 제품과 IT솔루션을 활용해 에듀테크 시장 공략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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