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발 악재에 휘청이는 미디어株, 콘텐트리중앙 신저가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06.26 09:38
CJ CGV가 발표한 1조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부진하던 미디어 업종 주가 변동성이 더 확대됐다. 제작사들 역시 주가 부진을 겪는 중이다.

26일 오전 9시3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2.36%) 내린 1만6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만641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장마감 이후 CJ CGV가 유상증자를 발표한 다음날부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는 중이며 주가는 10% 넘게 내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증 규모가 시총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어서 단기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고, 1차 유증가격이 확정되는 7월말까지는 CGV 포함 미디어 전반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증권가에서는 콘텐트리중앙이 실적 회복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 악화에 따른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선반영된 상황"이라며 "오히려 콘텐트리중앙 방송 부문은 본격적인 실적 회복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고, 공간 부문은 중장기 성장 동력이 풍부해 긴 호흡으로 접근해 볼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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