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핀X임영웅' 투명교정 강자 덴티스, 실적 성장 전망-하나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3.06.26 08:17
덴티스 세라핀X임영웅 광고/사진출처=덴티스
하나증권이 덴티스가 해외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실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덴티스는 치과 치료 장비, 소모품 업체로 2005년 설립됐다. 치과 치료에 필요한 장비와 소모품들을 솔루션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한 869억원, 영업이익은 1009.6% 늘어난 52억원을 기록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덴티스가 견조한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수출 비중이 높은 이란·미국향 매출 증가, LED 수술등 루비스 해외 매출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향후 국내외 신규 개원의를 중심으로 LED 수술등을 포함한 토탈 솔루션 패키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덴티스가 자회사 디오코, 티에네스를 통해 자체 개발한 투명 교정 플랫폼 'SERAFIN'(세라핀)에 주목했다. 가격 경쟁력이 있고 제작 기간과 배송 기간이 짧은 점, 토탈 솔루션 패키지로 다른 제품들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국내 투명 교정 시장은 약 300억 규모로 추정되는데 미국 얼라인테크놀로지의 인비절라인이 90%를 차지한다"며 "덴티스는 소프트웨어를 내재화함으로써 치과 전문의로부터 받은 피드백에 대한 빠른 반영,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음 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침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덴티스의 투명 교정 장치 생산 능력은 연간 40억원 규모"라며 "현재 진행 중인 증설 완료 시 60억원까지 생산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면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임플란트와 투명 교정을 모두 갖춘 토탈 솔루션 패키지로 시장 침투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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