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이달부터 용인, 안성, 경주, 목포의 생산 공장과 서울 사무소 등 모든 업무 시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유형별로 구분해 배출량을 산정하고 외부 공인 기관을 통해 검증절차를 진행 중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검증 범위는 보일러 등 연료 연소 같은 직접 배출량 뿐만 아니라 제품 구매와 판매, 출장 등 경영 업무 등 전반에 걸친 간접 배출량도 모두 포함된다. 이를 통해 현대리바트는 올 하반기까지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해 대체 재생 원료 사용과 공장 시설 효율화 등 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국내 최대의 탄소 중립의 숲 조성과 스티로폼 충전재 사용 제로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 중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국내 가구업계에선 처음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고 가구 거래 전문 플랫폼 '오구가구'를 론칭했다. 오구가구 내에 중고가구 신규 등록 건수는 최근 3개월간 월평균 1000건을 넘는 등 3월 정식 오픈 이후 3배 이상 증가했고 6월 들어선 일평균 3000여명의 고객이 오구가구 플팻폼을 방문하는 등 이용 객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현대리바트는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와 감축 의무대상이 아니다"면서도 "진정성있는 ESG경영 실현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더불어 전사적인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수립해 환경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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