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대응을 했다는 의혹으로 구석된 피고인 6명이 전원 보석을 신청했다. 이 중 4명은 이미 석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송병주 전 서울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은 전날(23일) 이태원 참사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에 보석을 신청했다. 송 전실장까지 보석을 신청하면서 이태원 참사로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피고인 6명 전원이 보석을 요청한 셈이 됐다.
이태원 참사로 구속 수사를 받은 피고인은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청장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최원준 전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등이다.
이들은 모두 보석을 청구했고 박희영 구청장·최원준 전 과장, 박성민 전 부장, 김진호 전 과장 등 4명은 이미 석방됐다.
한편 지난 20일 보석을 신청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은 오는 30일 보석 심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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