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트라이알, 인포마크 '안운동 검진 의료기기' 킥오프 미팅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3.06.23 17:06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헬프트라이알이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인포마크가 주관하는 'AR(증강현실) 기술 기반 안운동 이상 검진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과제번호 RS-2022-00141436)에 대한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킥오프 미팅에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서영우 교수와 황인태 교수 △인포마크의 서해준 차장, 한주흥 연구원, 조명광 행정사 △헬프트라이알의 정영호 대표, 서원석 부장, 정희수 주임 등이 참석했다. 이번 미팅에서는 소프트웨어의 기술적 부분에 대한 전반적 진행 상황과 임상시험계획서 관련 논의를 가졌다는 게 헬프트라이알 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의 시험책임자인 서영우 교수는 이날 임상시험 평가변수에 대한 자문과 실제 병원에서 연구 시행 시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연구설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언했다. 서 교수는 "최근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의 사용 증가로 사시 인구도 점점 늘고 있다"며 "이 중 대부분이 소아와 청소년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획기적인 의료기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해준 인포마크 차장은 "안운동 이상 검진 의료기기의 개발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접수를 비롯해 임상시험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안운동 이상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영호 헬프트라이알 대표는 "혁신 AR(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안질환을 검진하는 것은 진단의 정확성과 편리성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최근 안과 및 소프트웨어 임상시험을 많이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설계와 진행·분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상시험은 7월 중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계획 승인 및 연내 임상시험 개시·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인포마크가 주관하는 'AR(증강현실) 기술 기반 안운동 이상 검진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 킥오프 미팅이 개최됐다/사진제공=헬프트라이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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