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가 만든 'K-하이볼' 인기...판매량 2.7배 껑충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3.06.23 10:28

스코틀랜드산 원액 넣은 '골든 하이볼'...전용 추출기 하이볼 마스터 판매량도 늘어

골든 하이볼 연출 사진. /사진제공=골든블루
종합주류기업 골든블루가 3년 전 출시한 '골든 하이볼'이 올해 들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7배 이상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올해 1~5월 골든 하이볼 판매량(5L 케그 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골든 하이볼은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에 강탄산수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했다. 위스키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강조해 토닉을 강조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골든 하이볼은 전용 제조 기기인 '하이볼 마스터'를 통해 추출한다. 이 때문에 일관된 맛을 즐길 수 있다. 다른 하이볼과 비교해 위스키 함량이 높아 최초 9도의 알코올 도수로 추출돼 얼음이 녹아도 위스키의 향과 맛을 오래 유지한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6월 하이볼 마스터 기기를 업그레이드했다. 하이볼 특유의 탄산감을 유지하되, 일부 부품(타워)을 없애고 기존 제품의 70% 수준으로 크기를 줄였다. 이에 따라 기기 설치가 쉬워졌고 하이볼 추출 시 위스키 손실도 최소화했다.

골든 하이볼 기기 설치 업소 수도 전년동기 대비 255% 이상 증가하며 수요층이 확대되는 추세다.

정민욱 골든블루 마케팅 부본부장은 "지난 3년간 골든 하이볼이 소비자들의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력에 있다"며 "앞으로도 골든 하이볼의 판매 채널을 확대해서 소비자 접점 및 인지도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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