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김치냉장고 바꿔볼까..위니아에이드, 하반기 기대-신한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3.06.23 07:59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27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 건물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가 가동되고 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위니아에이드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원스톱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가 확장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위니아에이드는 지난해 매출액 4395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9.7%, 35.4% 하락한 성적을 내놨다. 유통사업부는 10%대 성장했지만 물류사업부와 케어사업부가 부진한 영향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위니아에이드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4517억원,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20.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태용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으로 상반기 부진이 상쇄될 것"이라며 "유통 주력 상품인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이 각각 9~12월, 3~6월에 잘 팔리는 만큼 2분기부터 개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니아에이드에 기대하는 점은 원스톱(One-Stop)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 확장이다.

최 연구원은 "소형가전이 1인 가구 확대 및 교체주기 감소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사업모델도 기존 중국 OEM/ODM 제품을 파는 것에서 탈피해 자체 제작, 기획, 유통, 물류까지 영위해 더 높은 판가 형성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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