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에이드는 지난해 매출액 4395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9.7%, 35.4% 하락한 성적을 내놨다. 유통사업부는 10%대 성장했지만 물류사업부와 케어사업부가 부진한 영향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위니아에이드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4517억원,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20.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태용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으로 상반기 부진이 상쇄될 것"이라며 "유통 주력 상품인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이 각각 9~12월, 3~6월에 잘 팔리는 만큼 2분기부터 개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니아에이드에 기대하는 점은 원스톱(One-Stop)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 확장이다.
최 연구원은 "소형가전이 1인 가구 확대 및 교체주기 감소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사업모델도 기존 중국 OEM/ODM 제품을 파는 것에서 탈피해 자체 제작, 기획, 유통, 물류까지 영위해 더 높은 판가 형성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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