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실적 바닥 다지고 회복 국면... 목표가↑-DS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3.06.22 08:41
DS투자증권은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심텍이 증가하는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올렸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기판 다운사이클 저점이 확인되었다"며 "심텍은 올해 2분기 실적 바닥을 다진 뒤 하반기 회복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 감소한 2436억원, 영업적자 지속으로 실적이 시장 전망치 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다만 점진적으로 이익은 회복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수주잔고는 1분기 대비 증가 추세다. 월평균 수주는 1분기 약 5000만달러(약 644억5000만원)에서 6천만달러(약 773억4000만원) 중반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수주 후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약 2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심텍의 가동률은 50% 수준이었지만, 2분기 60% 초반까지 회복할 것"이라며 "3~4분기 점진적 상승과 함께 4분기 이익의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IT 성수기를 대비해 전방 고객사를 중심으로 DDR5뿐 아니라 GDDR6 등의 물동량이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전방 수요 회복과 2025년 수요 정상화를 고려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할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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