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분기 적자 전망…3분기 동박·화학 수익성 개선될 듯-DB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3.06.22 08:34
SKC 본사/사진=SKC
DB금융투자가 22일 SK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실적 개선과 신사업 기대감에 주목하면서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C의 올해 2분기 영업손익은 98억원 적자로 시장 영업손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7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차전지소재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8.6% 증가한 2140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2분기 국내 전력비의 추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믹스 개선과 출하량 증가에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화학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전망한다"면서도 "다만 글라스 기판 및 실리콘 음극재 등 신규 사업 부문 적자, 그리고 업황 부진에 따른 반도체 부문 실적 둔화에 전사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C의 올해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동박과 화학 수익성 개선에 따른 흑자전환을 전망한다"며 "2차전지소재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2.6% 늘어난 2838억원, 영업이익은 193.7% 증가한 196억원으로, 캡티브 고객사 가동률 상승에 따른 물량 증가와 전력비가 저렴한 말레이시아 설비 가동에 따른 원가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PO/PG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중국 수요 일부 회복에 따른 SM 스프레드 개선에 증익이 전망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또 "2024년 2분기 글라스기판 상업화에 따른 신사업 성장 기대감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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