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중고차 전략 재정비…수익성 개선 나선다-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 2023.06.22 08:24
/사진제공=롯데렌터카
한국투자증권은 롯데렌탈이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수익성 개선에 돌입할 것으로 22일 내다봤다. 렌탈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중고차 부문의 재정비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롯데렌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한 7212억원, 영업이익은 20.8% 증가한 8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2%, 13%씩 상회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부별 매출은 중고차 판매가 22%나 늘었고 오토렌탈도 8% 증가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 오토렌탈이 돋보였는데, 영업이익률이 9.5% 높아지며 이익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고차 판매 영업이익률은 19.7%로 2.4% 줄었다. 이와 관련 "중고차 전략도 사장 상황에 맞게 재정비 중"이라며 "현재는 신차를 장기 렌탈한 이후 중고차로 경매시장에 매각하는데, 앞으로 장기 렌탈로 한 번 더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차 시장이 커지면서 중고차 렌탈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롯데렌탈은 수익성이 정상화되고 중고차 매각보다 장기렌탈로의 전환 방식이 차량 수익성을 더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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