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 주식 500만주를 오는 21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거래 규모는 3000억원이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최대주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2995억원 규모인 두산밥캣 주식 500만주를 21일 장 개시 전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 두산밥캣 전체 주식의 4.99%다.
이번 블록딜은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주당 가격은 5만4800~5만6200원이다. 할인율은 6.18~8.51%다. 락업 기간은 6개월이다.
블록딜이 이뤄지면 두산에너빌리티의 두산밥캣 지분율은 51.05%에서 46.06%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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