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필름마켓' 한국관 운영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3.06.21 00:00
2023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 마켓, 한국동동관 모습/사진=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 우수 애니메이션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2023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 마켓(Market du International Film d`Animation)에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공동관 운영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필름 마켓엔 3000개 이상의 기업과 총 6700여 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부스 운영, 피칭, 컨퍼런스 등이 진행됐다. 한국공동관에선 총 3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고 총 상담액 규모는 7억달러를 상회해 K-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한국공동관에는 더핑크퐁컴퍼니, 캐리소프트, 퍼니플럭스 등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기업 20개사가 참가했다. 이야기농장, 5브릭스, 스튜디오반달, 픽스트랜드, 마젤디파인 등 5개사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세션에서 피칭을 진행해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콘진원은 전했다.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존재의 집'의 정유미 감독, '건전지 아빠'의 전승배 감독 등 7명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감독들이 신작을 가지고 참여해 주요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과 공동제작, 해외 진출 등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하기도 했다.


콘진원은 한국공동관 참가사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 간 네트워킹파티도 개최했다. 바이어와 주요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한국공동관 부스와 네트워킹 파티를 찾아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했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콘진원은 애니메이션 해외진출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3 밉주니어(MIPJunior) · 밉컴(MIPCOM)'에는 예년보다 약 75% 큰 면적의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총 35개사가 참가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2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에도 참가지원을 한다. 아울러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IP와 콘텐츠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해외마켓 참가지원의 권역 확대 및 해외 진출 관련 법적, 기술적 지원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논의 중이라고 콘진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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