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노동부, 특수용접 분야 인력양성 규모 확대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3.06.20 14:30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고용노동부는 최근 특수용접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수강가능한 '2023년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과정'의 특수용접 분야 규모를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그간 침체였던 건설업과 조선업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대규모 프로젝트로 인한 용접원 인력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며 "반면 2022년 하반기 기준 산업 전체 용접원 종사자는 8만 7000여명으로 인력 부족률은 7.9%에 달한다. 전 직종 평균인 3.4%보다 다소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부와 한기대 심평원은 2023년도 국기직종 훈련과정에 특수용접 분야 운영 과정 추가 선정은 물론 기승인 기관의 운영 가능 인원을 증원해 훈련 규모를 확대했다.

대상 기관은 지난해 과정적정성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물량 제한으로 과정을 승인받지 못한 기관 중 취업률 60% 이상 기관과 특수용접 국기직종 훈련과정을 승인받은 훈련 기관 중 과정 운영 또는 운영 가능 인원 증원을 희망하는 훈련 기관 등이다.


노동부는 지난 1~9일 접수한 14개 훈련 기관의 492명 증원 심사 결과를 20일 HRD-Net을 통해 발표했다.

최영섭 한기대 심평원장은 "이번 특수용접 직종 훈련 추가 공급을 통해 용접분야 인력난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우리 평가원은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사진제공=한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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