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현금 없는 버스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현금 없는 버스는 현재 20개 노선, 247대다. 이를 준공영제 50%에 해당하는 111개 노선, 951대로 늘린다.
승객의 현금승차 비율은 2021년 2.2%에서 지난해 1.68%로 감소했지만 현금요금함 유지관리 비용은 연간 3억6000만원에 달한다. 또 2009년 도입한 현금요금함 교체시기가 도래해 약 85억6000만원의 교체 비용으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시범노선의 교통카드 미소지 승차객은 0.03%였고 대부분 승객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금 없는 버스 확대시행 및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정류소 및 차량에 부착하고 버스 내부 안내방송 및 외부 발광 다이오드(LED) 전광판에 표출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또 현금 탑승 비율이 높은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해 인천 전지역 학교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사전 교육해 현장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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