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수당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질병으로 일하기 어려운 기간의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간 1014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1단계부터 3단계까지 3년간 지역별 여건에 맞춘 다양한 모형으로 실시 후 사회적 논의를 거쳐 전국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부천시는 질병 유형 및 요양 방법(입원·외래·재택요양)과 관계없이 부상·질병으로 근로활동이 어려운 기간 중 7일을 제외한 기간 동안 하루 4만 6180원, 최대 90일까지 지급을 적용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 중인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노동자 또는 부천시 소재 사업장 종사자다.
상병수당의 신청과 지급은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5월 말 기준 1348건이 접수돼 1014건이 지급됐다. 평균 지급일수는 22일, 평균 지급액은 99만원으로 총 10억600만원이 지급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직종별로는 수작업군에서 신청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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