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출 고성장세 지속…NIM 하락세 개선-하나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3.06.19 07:48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가 대출성장률 고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19일 분석했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세도 하반기부터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총대출성장률은 8%로 1분기 5.1%에 이어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상반기에만 약 14% 가까이 성장하는 것으로 올해 대출성장률은 25%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업계 최저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에 따라 2분기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전월세보증금대출 특판 소진으로 전월세대출의 역성장 추세가 멈추는데다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 덕분에 2분기에도 소폭이나마 신용대출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추정 NIM은 2.37%로 1분기의 21bp(1bp=0.01%포인트) 하락에 이어 2분기에도 25bp 추가 하락할 것"이라며 "업계 최저금리인 전월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성장과 1분기 말 4조원에 달하는 정기예금 확대의 영향으로 대출금리 하락과 조달금리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부터는 조달금리 상승 현상이 다소 진정될 것"이라며 "최근의 시중금리 상승 영향이 대출금리에도 일부 반영되면서 NIM 하락 폭은 상반기보다는 상당폭 둔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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