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셋 줄세워 '탕탕탕' 잔인한 30대 아빠에 美 충격…대체 왜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23.06.18 11:36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음. (AFP=뉴스1) = 1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 파크의 음력설 행사장 인근 댄스 클럽에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해 있다.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신의 어린 세 아들을 총으로 쏴 모두 숨지게 한 30대 아버지가 미국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채드 도어먼(32)이 각각 3살, 4살, 7살인 세 아들을 줄세워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이 지역 클러몬트 카운티의 경찰 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아이들이 총에 맞았다"는 한 여성의 911 신고를 접수했다. 잠시 후에는 또 다른 남성이 "한 아이가 도로로 뛰어나왔다"며 "아이의 아버지가 모두를 죽이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남성이 신고한 집은 앞서 여성이 신고한 장소와 같은 집. 남성은 차를 몰고 이 집 앞 도로를 지나다 끔찍한 광경을 보고 신고한 것이다.

이에 경찰이 출동, 집 밖 계단에 앉아있던 도어먼을 체포했다. 또 집 마당에 어린 남자아이 세 명이 총을 맞고 쓰러진 것을 발견, 응급 구호를 시도했지만 이들은 이미 숨졌다. 모두 도어먼의 세 아들이었다.


아이들의 엄마인 30대 여성 역시 손에 총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 이 여성은 아이들을 보호하려다 총을 맞은 걸로 드러났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당시 총을 옆에 두고 마당에 앉아있던 도어먼은 별 저항 없이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가중 살인 혐의로 기소돼 구치소에 구금된 상태다.

범행 동기는 드러나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도어먼은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하지만 당국은 아직 그의 동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클러몬트 카운티의 데이비드 캐스트 지방검사장은 세 아이 중 한 명이 도망치려 했으나 도어먼이 아들을 붙잡아왔고, 집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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