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경제계 최대 규모 하계포럼 연다…한동훈·추경호 참석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 2023.06.18 12:00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 사진 = 뉴스1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7월 경제계 최대 규모의 하계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제주 포럼을 개최한다. 제주 포럼은 대한상의가 1974년부터 매년 주최해 온 경제계 포럼으로, 올해가 46회째다.

포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 정부 부처 인사가 참석한다. 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성훈 홍콩과기대 교수,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김창수 F&F회장 등 경제계와 학계의 저명 인사들이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정부 부처 인사들은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경제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연설하며, 한동훈 장관은 국제 표준에 맞는 기업환경 구축을 위한 정부 정책·추진전략을 소개한다. 한화진 장관은 탄소감축에 대한 정책 방향을 언급하며, 이창용 총재는 글로벌 경제상황의 본질을 분석한다.


학계에서는 전 세계 경제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강연을 준비한다. 이광형 총장은 AI를 새로운 기회로 삼는 방법에 대해 연설한다. 김성훈 교수는 생성형 AI인 챗GPT의 등장 등 AI가 우리 사회에 끼칠 영향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이외에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참여하는 '경영 토크쇼'와 해변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며 달리는 환경 보호 활동), 발라드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올해 제주포럼에는 전국의 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라며 "우리 기업인이 급변하는 대내외환경 속에서도 기업경영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각계의 최고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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