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스타는 15일(현지시간) 케이엔터홀딩스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거쳐 올해 4분기 내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 후 사명은 'K Wave Media Ltd(케이웨이브미디어)'로 상장된다.
케이엔터홀딩스는 상장을 위해 제작사 등 7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인수할 계획이다. 최평호 케이엔터홀딩스 회장은 "이미 7개 사들과 예약 매매 형태로 계약을 한 상태며 증권신고서가 통과되면 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개 제작사에는 택시운전사를 제작한 영화사 '더램프' 승리호, 추격자, 작전 등의 '비단길', 내가 살인범이다의 '앞에있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K-엔터사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첫 사례가 된다.
이영재 케이엔터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고, 전세계 관객들에게 한국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의미있는 방식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미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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