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비즈, 바이오·재난안전 등에 AI 가공데이터 제공

머니투데이 중기·벤처팀  | 2023.06.16 18:00
산업용 의사결정 지원 AI(인공지능) 플랫폼 에이아이비즈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의 '2023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바이오·재난안전 등 분야 수요 기업 3곳과 매칭됐다. 이에 따라 수요 기업이 각자 필요로 하는 AI 가공 데이터를 구축해가기로 했다.

수요 기업은 동물용 백신 전문업체 ㈜씨티씨백과 화재 예방 솔루션 전문업체 올라이트라이프㈜, 헬스 기구 전문업체 ㈜동아스포츠, 3개사다.

㈜씨티씨백에는 '어류 백신' 배양 공정 최적화를 위한 AI 모델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키로 했다. 업계 최초로 넙치과 어류 예방용 백신을 개발한 이 회사는 관련 수요가 점차 늘 것으로 기대하는 상태다. 하지만 개발 단계와 양산 단계의 갭이 과제로 남아 있다. 양산 품질 관리 개선을 위한 데이터 가공을 실시해 수율개선·원가절감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 배양 공정 품질 안정화를 위해 군간·군내 변동을 줄이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올라이트라이프㈜ 측은 '아날로그 연기감지기' 동영상 검사를 위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공정 검사 운영을 효율화하고 불량 제로화에 도전한다. 기존에는 현장 검사원이 육안으로 양·불을 판장하는 방식으로 휴먼에러를 겪고 있었는데, 이를 AI 모델로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동아스포츠가 필요한 것은 '사전 수요 예측을 위한 AI 모델'이다. 매년 월별 물량 변동으로 인해 선행 작업을 실시해야 하고 불확실한 수요 예측으로 인해 '장기재고 및 악성재고'가 발생되는 상태다. 매출 급증 시에는 납기 지연 등의 문제가 있어 수요 예측 AI 모델로 재고 비용 절감 이슈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하승재 에이아이비즈 대표는 "이번 지원 사업에 쓰이는 AI 플랫폼은 회사가 개발한 '더치보이'"라며 "반도체 산업에서 축적한 공정 제어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수요기업에 맞춰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플랫폼 '더치보이' 기능/사진제공=에이아이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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