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9월 모의평가 9월 6일 실시…EBS 연계 체감도 높인다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 2023.06.18 09:00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일인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수능 출제기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르는 9월 모의평가가 오는 9월 6일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8일 발표한 '9월 모의평가 실시 계획'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는 9월 6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실시된다. 평가원은 6월·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 수준을 분석해 그해 본수능 출제에 활용한다.

시험 영역은 오는 11월 치러질 수능과 동일하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전년도에 이어 2021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고,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 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9월 모의평가는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된다. 앞서 지난 3월 수능 시행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 비율은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 유지된다.

다만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규민 평가원장은 지난 3월 올해 수능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EBS)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하겠다"고 말했다.


9월 모의평가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4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의 응시 수수료는 1만2000원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을 기재하되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한국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9등급)만 기재한다.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미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처리되고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10월5일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 제도도 운영된다. 9월 6일부터 9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의 신청 전용 게시판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또는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에게 별도의 현장 응시 또는 온라인 응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베스트 클릭

  1. 1 추석 열차에 빈자리 '텅텅'…알고보니 20만표가 "안타요, 안타"
  2. 2 "요즘 아파트는 밥 안해요" 한끼 7천원, 셰프가 척척…입점 경쟁 본격화
  3. 3 美, 양자컴퓨팅 등 첨단기술 수출통제…허가 면제국에 '한국 제외'
  4. 4 "분위기 파악 좀"…김민재 SNS 몰려간 축구팬들 댓글 폭탄
  5. 5 "곧 금리 뚝, 연 8% 적금 일단 부어"…특판 매진에 '앵콜'까지